[날씨] 특보 해제됐지만, 여전한 불볕더위...자외선 주의 / YTN

2019-05-26 9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오늘도 30도 안팎의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외선도 강하고 오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오늘도 꽤 덥다고요?

[캐스터]
내륙의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오늘도 더위가 쉬어 가지 않습니다.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29.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높고요, 7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습도가 높지 않고, 공기도 비교적 깨끗해서 나들이하기에는 어제보다 한결 좋습니다.

이렇게 분수 앞에 있거나,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면 시원한 느낌마저 듭니다.

하지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 지역은 오늘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삼척 신기면의 기온이 34.2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강릉 33.1도, 대구 32.9도, 광주 28.5도로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올랐고요,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오후 2~5시 사이 불필요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

나오신다면 창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1도로 이번 주 초반까지는 선선하겠지만, 주 중반부터 다시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폭염 탓에 내일 비는 양도 많고 강풍도 동반됩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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